2025 Review
2025년은 유난히 많은 변화가 있었고, 그만큼 배움도 컸던 한 해였다. 건강, 투자, 커리어, 새로운 도전, 가족과의 시간 까지 삶의 여러 영역에서 크고 작은 성장이 있었다. 올 한해의 여정을 정리해본다.
건강 : 바디프로필
“체중은 약 10kg, 체지방은 약 15% point 를 감량했다.”
올해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다. 아내와 함께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며 수면습관, 식습관, 운동루틴을 잡았고, 직장 동료 Kai, Lucas와 함께 운동을 하며 함께 하는 것의 힘을 경험했다.
큰 목표를 세운 것 같진 않았지만, 그 과정 하나하나가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었다. 아내와 Kai, Lucas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. 특히 올해 초 작은 변화로 부터 나비효과를 만들어준 Kai에게 고마움을 느꼈다.
투자 : 5년의 결실
“투자를 몰랐던 5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위치의 아파트에 투자하였다.”
올해 가장 의미 있었던 일 중 하나는 ‘첫 아파트 투자’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. 이 투자는 단순히 ‘부동산 구매’의 차원을 넘어, 5년 넘게 아내와 함께 준비해온 공동 프로젝트였다.
무엇보다도, 이 과정에서 아내의 헌신이 없었다면 절대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. 아내는 알뜰하게 종자돈을 모으며 육아, 집안일, 요리 등 가정의 대부분을 책임지면서도 새벽과 밤마다 틈틈이 공부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임장을 다니며 투자를 준비해 왔다.
나는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“진짜 힘들었겠다..”라는 마음 보다도 “저렇게 노력하는데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 않을수가 없겠구나”하는 감사함과 감동을 더 크게 느꼈다.
이번 투자는 그래서 더 특별했다. 아내와의 노력과 시간이 담긴 결과물이라서,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다음 단계를 함께 열어준 하나의 이정표처럼 느껴졌다.
또한 올해 후반에는 S&P 500 과 절세 계좌를 활용한 재테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.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,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진행하여 우리 가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.
커리어 : 이직과 새로운 환경
“이직을 고민할때 총 15개의 항목을 점수화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였지만 이것이 크게 효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. 점수화한 부분이 실제와 많이 달랐다.”
지난해에 이어 커리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.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회사로 이직했고, AC2 프로그램에 참여했다.
새로운 환경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과감한 변화가 성장의 문을 열어준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. 특히 새로운 회사에서 리더 역할까지 맡으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배움도 많았다.
아쉬움도 있었다. 이직 직후 전반적인 만족도가 기대만틈 높지 않았고, 이전 팀이 그리워지는 순간도 있었다. 또 엔지니어로서 스스로 기술적 역량의 부족과 성장이 정체된 느낌도 있었기에 내년에는 이부분을 보완하고 싶다.
또 하나의 기억에 남는 경험은 Claude Code를 비롯한 다양한 Coding Agent를 사용하였던 것이다. 앞으로 개발 방식이 얼마나 빠르게, 크게 변화할지 체감하였다. 특히 AI Tool을 잘 활용하는 동료들이 많아지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. 새로운 기술 흐름을 따라가고, 필요하다면 먼저 실험해보는 자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꼈다.
새로운 도전 : 게임
“첫 Unity 게임을 개발하였고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였다.”
올해 많은 고민 끝에 게임 개발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도전했다. Unity를 공부하고 미니 게임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예상보다 더 큰 기쁨을 느꼈다.
작은 프로젝트였지만, 이 경험은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것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. 2026년에도 이어서 더 완성도 있는 게임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.
가족 / 휴식
“올해초 큰 투자 이후 그동안 가지 못했던 가족여행을 많이 다녔다.”
올해 가장 따신 기억들은 가족과 함께한 순간들이다. 국내의 많은 장소를 가족과 다녔다. 그 중 제주도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. 아내와 아들과 함께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수영하며 놀고,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을 보고 쉬면서 정말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었다.
올해는 아내가 육아와 일상 대부분을 담당하며 나에게도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. 그 덕분에 나는 이직이나 AC2 참여, 게임 개발등의 새로운 도전들을 마음 놓고 할 수 있었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었다. 2026년에는 아내에게도 충분한 휴식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.
이와 함께 개인적으로도 작은 목표 하나가 있었는데 ‘1주 1권’ 독서 였다. 출퇴근 지하철에서 항상 독서를 하며 현재까지 총 43권의 책을 읽었다. 책은 나의 가장 큰 멘토이자 휴식공간이었다.
올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꼽자면
마무리하며
건강의 회복, 첫 투자 성공, 이직을 통한 성장, 게임 개발 도전, 가족과의 시간, 독서 이 모든 것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.
2026년에도 건강, 투자, 커리어, 게임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는 삶을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.
올 한해 수고 많았다. 함께 이야기하고, 성장하고,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. 함께 하는 아내에게는 더 깊이 감사한다.